통화증가율 30%선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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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환 재무장관은 5일 지난 1월중에 1백73억원이 증가한 통화량이 2월 들어 2백16억원이 감소, 금년들어 두달동안 43억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 금년 재정안정계획은 상반기 중에 공공사업·취로사업 등의 확대 등으로 통화가 다소 늘 것이나 하반기에는 이를 바짝 수축, 금년 총통화 증가율을 30%선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IMF(국제통화기금)와 합의된 금년 재정안정계획에 의하면 금년 여신증가율은 31·1% (상반기는 23·4%)이다.
또 현 외환정책의 견지, 수입규제의 불 확대. 직접수입규제의 금지 등도 IMF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최근들어 수입이 현저히 줄고 있으며 수출에 있어서도 섬유 등 일부 품목의 회복세가 보여 한국의 외환추세는 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경제추세에 비추어 하반기부터는 세계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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