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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오나시스」와 올림픽 항공사 국유화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그리스」정부는「그리스」최대의 항공회사인「올림픽」항공을 국유화하기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항공의 사주는 다름 아닌「아리스토텔레스·오나시스」.
「올림픽」항공은 30여대의 비행기를 갖고「그리스」국내 항공을 독점하고 있음은 물론 지중해 일대를「커버」하고 있다. 「올림픽」항공은 그 규모에 있어 세계 대 항공 회사완 비교가 안되지만「그리스」를 대표하는 항공의사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최근 불경기의 여파로「올림픽」항공이 심한 경영난에 빠졌다.「그리스」유일의 항공사가 도산하는 사태「그리스」정부도 방관할 수가 없어 국유화키로 결정, 현재 구체적인 인수절차를 절충 중에 있다. 알려진 바로는「그리스」정부가「올림픽」항공을 인수하는 대신「오나시스」에게 6천7백만「달러」의 보상금을 주기로 하고 이중 25%는 국유화가 발효되는 오는 6월에. 나머지 75%는 4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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