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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보사부 순시 고아입양, 국내 중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보사부 순시에서『고아문제는 외국인에 의한 해외 입양보다 국내 입양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제도화하라』고 지시했다.
박정희 대통령은『국내 입양의 한 방법으로 양부모 결연 관계만 맺고 고아원에서 양육하되 정기적으로 입양한 가정으로 불러 양부모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여성이라고 해서 직장이나 취업장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남녀 동등 등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보수 등에 있어서 남성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여성 처우 향상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석탄을 파내는 광부 등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산재보험에 가입케 하여 근로자의 권리보호와 처우가 개선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보사·내무·건설부가 합동으로 금년 안에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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