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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비자 취향 맞춰 무한 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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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다운 재킷

아웃도어 부문의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노스페이스가 전년에 비해 1점 하락한 7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코오롱스포츠(69점)가 2위, 블랙야크(68점)와 K2(68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블랙야크는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1점이 상승하여, 전년 4위에서 금년 공동 3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아웃도어 산업의 평균은 69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브랜드 간 경쟁 강도는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등산용품은 물론이고 겨울용 점퍼 시장 역시 급속도로 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NBCI 조사 결과에도 반영되고 있는데, 1위와 3위 이하 브랜드 간 수준 차이는 전년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시장 포화에 따라 고객 세분화가 요구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기능과 패션의 결합’을 통해 과거 ‘등산용품’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발전하여 초경량 워킹화 ‘다이나믹 하이킹’ 제품군과 데일리 아웃도어 라인인 ‘화이트라벨’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위 코오롱의 약진 정도에 따라 브랜드별 위상 변화 가능성도 존재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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