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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다수확 수상 상금 공무원이 일부 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진주】쌀 다수확재배 농민들에게 수여된 대통령상금 가운데 일부금액을 관계공무원들이 심사·출장비 명목으로 수상자들로부터 거둬 갔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l2월28일 진양 군은 관내 16개면 2백2명의 쌀 다수확재배 농민들에게 대통령상금 10만원씩 모두 2천여 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 들어 군 직원들이 일부수상자들을 찾아다니며 1인당 2만∼3만원씩을 받아 냈다는 것.
이들 군 직원들은 수상자들에게 당초에 수상대상자가 1천6명이나 돼 세 차례에 걸친 심사 때에 쓰인 현지 출장비를 충당해야 된다며 돈을 거둬 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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