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달러 환류 중점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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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3일 UPI동양】국제통화기금(IMF) 재상회의가 14일 「워싱턴」에서 김성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1백24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오일달러」환류 방안을 중점 토의하기 시작했다.
17일까지 계속될 이 IMF재상회의는 「오일달러」환류·IMF증자·국제통화개혁·석유 위기·세계 불황 등이 주요 의제로 되어 있으나 이중 최대의 관심사는 「오일달러」환류 방안으로서 이 문제는 현재 이번 회의에 제기되어 있는 양대안인 구공시안과 미국측 안이 어떤 형태로든지 단일안으로 합의,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내다봤다.
「데니스·힐리」 영재상은 이번 회의의 「피크」가 될 17일의 IMF 4개국 재상 및 세계은행 합동회의에서 어떤 형태로든 유가 폭등으로 인한 국제 수지 적자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긴급 기금 설치에 합의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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