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소련 세계대회서 장창선의 영광 되살릴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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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양정모(「레슬링」씨름 국가대표선수)
지난해「테헤란」에서 세계「챔피언」인 몽고의「오이도프」등을 물리치면서 얻은『하면 된다』라는 투지를 9월15일 개막되는 소련세계「레슬링」선수권 대회까지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
물론 자유형「페더」급은 군웅할거 지대로 나 자신 72년「아리아마」대회의 2위에 이어 73년 세계선수권 대회의 예선 탈락과 74년「테헤란」대회의 우승 등 심한 기복속에 경기해놨지만 이 모두가 훈련의 결과였다고 믿고「민스크」대회까지 오직「매트」와 벗할 것을 약속한다.
특히「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세계「챔피언」인「오이도프」, 세계3위인 일본의「가또」 등을 물리친 경험이 있어 훈련만 꾸준히 쌓는다면 66년 세계를 제패한 장창선 선배의 뒤를 이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9개월간 무엇보다도 지난번 그「오이도프」와의「게임」에서 뼈저리게 느낀 기술의 연결력 부족을 깨끗이 메우도록 연습「게임」에서 연습「스케줄」을 잡아야겠다.
그리고 체중도 한 개 체중인 62kg에 3척 이상 초과 되지 않도록 조절하겠으며 기술훈련 이의에 체력훈련을 매일 2시간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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