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13평형 시영 아파트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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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서민주택난을 해소키 위해 잠실 구획정리지구에 세우기로 한 13평형「아파트」3천 가구 중 절반인 1천 5백 가구의 건축공사를 7일 착공했다.
이「아파트」는 75년 8윌 31일까지 준공되며 나머지 1천 5백가구분은 75년 4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할 예정.
총 공사비 38억 2천 5백만 원을 들여 성동구 이동 성내천 옆 2만 1천 평의 대지에 세우는 이「아파트」는 지난 11월 준공한 천호지구 시영「아파트」와 같은 철근「콘크리트」「라멘」구조 5층의 2가구 병합형으로「텔레비전」공동「안테나」와 전화「콘센트」를 설치하는 한편 부대시설로 생활필수품「센터」1동을 세우기로 했다. 입주대상자는 무허가 판자촌 철거민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으로 제한하며 1천 가구는 분양, 5백 가구는 임대한다.
분양 예정가격은 가구 당 2백 20만원으로 국민주택자금 1백 10만원과 시비 60만원 등 1백70만원을 융자, 실제 입주금은 50만원선.
시는 이「아파트」의 준공과 함께 삼성교를 준공「버스」노선을 연장, 영동지구 등 동북서울과 교통을 연결해 이일대의 신시가지조성을 촉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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