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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코오롱그룹 악재…리조트 운영 마우나오션개발은 어떤 곳?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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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 강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매몰된 부산외대 학생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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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마우나오션개발은 ㈜코오롱이 지분 50%(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이 회장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각각 24%(73만2955주)와 26%(76만7045주)을 보유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은 회원제 골프장 영업, 143실 규모의 회원제 콘도미니엄 운영, 코오롱호텔 운영 및 빌딩 경영관리 등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06년 11월 1일자로 설립됐다. 코오롱호텔 운영사업 및 빌딩 경영관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말 기준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최근 발표한 2013년도 실적에서 8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한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고로 또 다른 악재를 맞게 됐다. 코오롱은 지난해 8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의 순손실액은 1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은 4조4277억원으로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77.6% 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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