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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난 마우나오션리조트 어떤 곳?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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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15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의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건물 지붕이 붕괴돼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뉴스1]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10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마우나 오션 리조트는 경북 경주 양남면 동남로 982번지, 동대산 해발 500m 지점 210만 평의 부지 위에 세워졌다.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 오션 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남 지방 유일의 골프텔(골프+호텔)을 콘셉트라고 지어진 휴양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장과 콘도를 주축으로 세미나와 연회, 웨딩홀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피부클리닉, 스파, 눈썰매장, 물놀이 시설이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있는데 리조트측은 노래주점까지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편 경주 미우나오션리조트의 소유주인 코오롱 그룹의 이웅렬 회장은 18일 오전 6시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하고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 부산외대 학생 및 관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아랍어과, 비즈니스 일본어과, 태국어과 등 학생과 교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1명이 사망했는데 이벤트 회사 관계자로 보인다.

사망자들은 울산 21세기좋은병원 등에 안치돼 있다. 17일 오후 9시쯤 붕괴한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에는 부산외대 학생 등 3~5명 정도가 아직까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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