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l2회 「파나마」 국제 영화제에서 우리 나라가 출품한 『토지』의 김지미 양이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대표단이 한국 영화진흥공사에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파나마」 영화제 본선에는 한국을 비롯, 소련·「폴란드」·영국·「프랑스」·「스페인」 등 17개국이 진출, 작품상·남녀주연상· 감독상 등4개 부문의 본선상을 겨룬 결과『토지』의 김양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것.
김양은 이 부문의 경합자인 소련·「멕시코」의 후보자를 물리쳤다. 한편『토지』는 의상상도 획득함으로써 한국 영화는 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2개 부분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