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양에 여우주연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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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파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l2회 「파나마」 국제 영화제에서 우리 나라가 출품한 『토지』의 김지미 양이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대표단이 한국 영화진흥공사에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파나마」 영화제 본선에는 한국을 비롯, 소련·「폴란드」·영국·「프랑스」·「스페인」 등 17개국이 진출, 작품상·남녀주연상· 감독상 등4개 부문의 본선상을 겨룬 결과『토지』의 김양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것.
김양은 이 부문의 경합자인 소련·「멕시코」의 후보자를 물리쳤다. 한편『토지』는 의상상도 획득함으로써 한국 영화는 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2개 부분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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