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생활 용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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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2일부터 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있는 제 24회 서울대 미대 미전에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작은 생활용품·소 가구·어린이들의 놀이기구 등이 출품되어 있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대부분 응미과생들이 내놓은 이 응용미술품과 공업미술품들은 약 1백 개.
종류는 재떨이·필통·연필꽂이 같은 소품과 전화기·정리대·「테이블」·조명 등 같은 참신한 「디자인」의 소 가구 및 전기「프라이팬」·「점프·카」·「시소」등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하다.
「디자인」이 단순하고 조작이 간단하며 효용성이 높아 특히 인기를 모은 작품은 「시소」(사진①), 조명등(사진②), 「바·테이블」(사진③). 「시소」는 반원형의 강철에 목재 널빤지를 조립한 10살 이하 어린이의 실내용 놀이기구.
어린이 키에 따라 약간의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조명등은 불빛을 잘 흡수하는 흰「아크릴」을 이용한 침대나 응접「세트」용의 「램프」. 「아크릴」은 용도에 따라 높이조절이 가능한데 전등과 「아크릴」은 색깔 있는 것으로도 만들 수 있다. 「바·테이블」은 3층의 목재상자위에 두꺼운 유리판을 깐 소「테이블」. 상자는 조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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