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화포 방사포 도입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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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겨울철 화재위험 기를 맞아 대형 소화포 방사포(사진)가 국내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어 무방비 상태에 있는 고층「빌딩」화재소화에 큰 도움이 될듯하다.
녹조산업(대표 이형선)이 일본「닛당」정기의 특허품만을 독점수입, 처음으로 국내에 선을 보이려고 추진하고 있는 이 제품은 불과 거품겸용의 장거리포로서 고정·차재·견인방식으로 적합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등 원격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층「빌딩」화재 등 근접소화가 어려운 현재의 소방능력에 큰 도움이 될 듯.
녹조산업은 현재「샘플」용으로 이 신형소화기를 부산세관에까지 들여와 통관을 기다리고있는 중인데 곧 일반에게 공개해서 시험하고 서울시에 기증할 계획. 여러 가지 형 중의 하나인 장거리포의 능력은 최대사정거리 물l백m 포는 90m이고 최대 사고는 약 40m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차재 또는 견인방법을 이용할 경우 지상 31층의 소화도 무난히 해결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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