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자유탄압 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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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24일 AP합동】제4차 세계주교회의에 참석한 2백6명의 전세계「로마」 「카톨릭」주교대표들은 24일 거의 만강일치로 「카톨릭」신도들에 보내는 「메시지」와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들을 열거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9월27일부터 『현대세계에 있어서의 복음화』란 주제로 근1개월간 토의를 벌여 온 주교들은 이날 거수표결로 채택한 신도들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교회를 침묵으로 몰아넣는 종교자유에 대한 탄압』을 규탄하고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있는 사람들을 잊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이 「메시지」는 또 모든「카톨릭」신도들에게 『이 지상에서도 모든 종류의 소외와 탄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촉진하도록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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