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수립에 부산한 문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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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문공부는 24일과 25일의 언론계의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동향분석과 대책수립에 부산하다.
이원경 문공부장관은 부산에서 열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후 24일 충무에서 열리고 있는 「매스컴」「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을 취소하고 25일 아침 급거 상경, 이규현 차관 등 간부들로부터 언론계움직임을 보고 듣고 대책을 숙의. 이 장관은 기자들이 언론계동향과 관련한 정부입장을 묻자 『나로서는 얘기할 것이 없으며 내용도 잘 모르는데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고 말을 피하면서 다만 『정부와 언론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바탕에서 조화를 해 나가야 된다』고 일반론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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