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사고녀·사고남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9면

이번주 커버스토리 주제는 싱글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이 좀 먹은 강남의 골드싱글족을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조사해보니 강남의 골드미스와 골드미스터들은 나이·학력·연봉·키의 네 가지 조건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른바 사고녀(四高女)·사고남(四高男)들이더군요. 나이 빼고는 모두 높으면 높을수록 매력적인 스펙인데 왜 이들은 아직 결혼을 안한 걸까요. 이성(異性)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싱글은 물론 아직 결혼 안한, 혹은 못한 과년한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개개인마다 사연은 다들 다르지만 대체로 여자는 자기 일 열심히 하다보니 때를 놓친 경우가 많고, 남자는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머뭇거리다 때를 놓친 경험이 많더군요. 하지만 남녀 불문 나이 먹었다고 이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지는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나이 들어도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따진다는 얘기입니다.

 지난주 첫선을 보인 맛대맛 라이벌, 어떻게 보셨습니까. 첫회로 서울 최고의 설렁탕집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주엔 江南通新 독자가 뽑은 최고의 만두집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각각 부암동과 목동에 있는 집입니다. 추석과 설날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영업한다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독자가 꼽은 맛집이 본인의 취향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면서 말이죠.

 이번 주엔 트렌드 면에서도 식문화와 관련한 기사가 나갑니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학교 앞 분식집 대표 메뉴인 떡볶이와 김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밥은 웰빙푸드로, 그리고 떡볶이는 트렌디한 고급음식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빠(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에선 소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의 교육제도에 대해 다뤘습니다.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 국제학교와도 사뭇 다른 모스크바의 국제학교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측이 취하는 다양한 보안 조치를 엿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