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대회에 먹구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테헤란4일AFP동양】제7회「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중공의 한「펜싱」선수가「이스라엘」선수와 싸우기를 거절하여 출전자격을 박탈당함으로써 이 경기대회에 정치 색이 깃들이기 시작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임원과 선수들은 중공과 「이스라엘」이 농구경기에서 또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짙어 이렇게 되는 경우 이 대회에 정치 색이 표면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회개막 후 3일 후에 발생한 이 최초의 사건은 중공「펜싱」 선수인「타오·친·한」이 「사브르」개인전에서 「이스라엘」의「가버·시몬」과 대전하기를 거절함으로써 발생했는데 경기조직위는 1시간동안 협의한 후「타오」선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 출전자격을 박탈했다.
11개국이 참가한 농구경기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중공과「이스라엘」은 4개국 결승「리그」를 전후하여 대결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