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외교진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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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4일AP합동】「포드」 미대통령은 4일 「조지·부쉬」미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50)을 북경주재 미연종 사무소장(대사)에 임명하고 「존·셔먼·쿠퍼」 전 상원의원을 동독주재 초대 미 대사에, 그리고 「케네드·러쉬」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프랑스」 주재대사에 임명하는 등 고위외교정치인사를 단행했다.
「제럴드·터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이 발표한 후 백악관 수석보좌관 「알렉산더·헤이그」 장군이 현역복귀를 희망했으며 「포드」 대통령과 「헤이그」 보좌관이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최고 사령관직을 포함, 「헤이그」 보좌관의 군내 새 직책문제에 관해 일련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헤이그」 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이 역사적인 미·동독수교 발표와 함께 임명한 「쿠퍼」 초대 동독주재 대사는 1946년부터 55년까지 「켄터키」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이었으며 주인도대사를 거쳐 1967년 다시 상원의원으로 복귀한 후 수년 전 은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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