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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자식상팔자' 석주일, "나는 기처가다" 폭탄 발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하고 있는 전직 농구선수 석주일(41)이 “나는 기처가다”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8회 녹화에서 ‘교육을 위해 학원을 가야한다 VS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부모 자식 간 토크대결을 선보이던 중 석주일의 아들 석능준(14)이 “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석능준은 “내가 생각하기엔, 학원 안 다녀도 잘 할 애들은 다 잘하고요, 학원 100개 다녀도 못 할 애들은 못하는 거 같다. 저도 제가 원해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 게 아니라서 지금이라도 당장 학원을 때려치우고 싶은데, 엄마는 학원에 너무 의존하시니까 그게 좀 부담스럽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MC 강용석이 “석주일씨는 아들 능준 군의 교육에 대해 전적으로 아내의 의견을 따르는 편인지?” 물었고, 석주일은 “저는 아내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처가입니다. 아내 앞에선 거의 기어 다녀요”라고 입을 떼, 주위를 폭소케 했다.

MC 손범수는 “이제 보니 석주일씨는 아내 말에 꼼짝 못 하는 것 같다. 경처가 넘어 기처가인 것 같다”며 거들었다. 석주일은 “편히 살기 위해서는 뭔들 못하겠습니까?”라며 반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민희는 “애처가, 경처가, 기처가와 더불어 ‘벽처가’라는 말도 있다, 아내가 나타나기만 해도 너무 놀라 벽에 붙어버리는 남편을 보고 ‘벽처가’라고들 하더라”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 자식 소통의 지침서가 될 유자식 상팔자 38회 방송은 11일 밤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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