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조선호텔 예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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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사 당국은 19일 문세광이 「요시이·미끼꼬」(길정미희자)와 함께 지난해 11월 조선 「호텔」에 투숙 예약을 했던 예약 청구서를 「호텔」예약 청구서철에서 찾아냈다.
예약 청구서철에서 찾아냈다
예약 청구서에 따르면 문은「미끼꼬」의 남편「요시이·유끼오」(고정항웅)의 명의로 지난해 11월5일 JAL기 동경 본사를 통해 조선 「호텔」에 28「달러」짜리 「트윈·룸」을 11월22일∼25일까지 4일간 예약했으며 KAL-604기편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호텔」투숙 예약은 그후 취소됐는데 KAL604기는 도중 경유 없이 「홍콩」∼서울간을 취항하는 여객기.
수사 당국은 문이 지난해 11월 한국에 입국하려던 계획을 ▲「요시이」명의 가짜 여권과 무기 휴대 입국의 가능성 ▲범행 장소 사전 답사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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