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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거래 적자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상거래의 적자누증과 자본거래흑자 폭의 감소로 외환보유고가 계속 줄고있다.
8일 한은이 집계한 7월말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9억8전7백만「달러」로 6월말보다 1백80만「달러」, 작년말보다 5천1백만「달러」가 줄었다.
올해들어 외환보유고가 계속 줄고있는 것은 수출신장세의 둔화 및 관광수입감소로 경상거래 적자가 7월중에만도 1천6백50만「달러」에 달했으나 「유러달러」시장의 핍박 등으로 외화조달이 잘 안돼 자본거래 흑자 폭이 6월말까지의 월5천만「달러」내지 1억「달러」선이 7월중에는 4백20만「달러」로 줄어 경상거래 적자폭에 크게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환수지 적자와 외환보유고 감소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외환수급계획에 의한 연말외환보유고는 11억4천2백만「달러」나 현재 추세대로 가면 이의 유지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하반기에 대 규모의 외화 도입이 필요한 형편이다.
한편 올들어 월별금 및 외환보유액은 다음과 같다.(단위=백만「달러」)
▲1월=10l9.5 ▲2월=995.1 ▲3월=974.4 ▲4월=l001.0 ▲5월=999.8 ▲6월=989.1 ▲7월=9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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