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다시없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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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해 8월 구로 공단 「카빈」 강도 사건으로 총상을 입은 한육 전자회사 (당시는 북육 전자회사) 경리과 직원 전기호씨 (27)는 당시의 범인 이종대의 사진을 보고 『전체적인 얼굴의 윤곽은 비슷한 것 같으나 갑자기 당한 일이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4월 입원해있던 한강 성심병원에서 퇴원, 요즘 하루 한 두 시간씩 근무를 하고 있으나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못쓰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씨는 범인 이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나 자기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받은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쓰라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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