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정치 참여 반대" 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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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종교기관·종교인의 정치 참여에 대해 4명 중 3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설문조사해 4일 발표한 ‘201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자들은 종교기관·종교인의 정치적 참여활동에 대해 반대(39.8%), 적극 반대(34.8%), 찬성(20.7%), 적극 찬성(2.4%) 순으로 답했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선 찬성이 85.9%였고 반대는 12.2%에 그쳤다.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29.2%)·불교(28.0%)·개신교(21.3%) 순이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의 종교 신뢰도는 가톨릭 32.7%, 불교 26.6%, 개신교 8.6%로 차이가 더 컸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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