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서북쪽 5㎞ 「삼호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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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의정부에서 서울 쪽으로 5㎞떨어진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어둔리 호명산 기슭 울창한 숲 속에 「삼호원 휴가촌」이 마련되어 6월 29일 문을 열었다.
아직은 시설물을 설치하는 중이어서 간이숙박시설 14개와 「방갈로」 5개소, 야영「방갈로」 30동 등 숙박시설은 빈약한 편이고 다만 계곡의 자연수를 막아 만든 수영장이 상당한 인기를 끌 듯.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방학중의 자녀들을 서울시내의 복잡한 「풀」장에 보내는 대신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계곡에는 가벼운 등산「코스」가 나있어 봄에는 등산·꽃놀이를, 여름에는 수영과 「캠프」등 피서, 가을에는 단풍놀이·밤 줍기·등산을, 겨울에는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는 동양고속이 매주 일요일 9시30분에 출발한다. 회비는 「풀」장 입장료를 포함해서 1천2백원, 개별적으로 갔을 때 「풀」장 입장료는 어른 4백원 어린이 3백원.
한편 의정부시내에서 오는 11일부터 시외「버스」가 30분마다 정기운행될 예정. 의정부에서의 요금은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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