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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내년 NBA 진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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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인 하승진(18.삼일상고3.2m20㎝)이 내년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할 전망이다.

18일 귀국한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씨는 "미국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SFX 사장으로부터 내년 NBA 드래프트 첫회에서 1백% 지명받을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씨는 또 "SFX사가 보다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나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씨는 "오는 7~8월 SFX사 소속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자는 제의도 받았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통보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지난 11일 SFX사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1주일간 기량 테스트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뉴욕 타임스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포츠 전문 케이블TV인 ESPN 등이 취재를 했다고 하씨는 전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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