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있는 역도 종목 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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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시아」경기대회는 역도의 시상방법을 종합에서 종목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체육회와 역도연맹에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역도는 그 동안 종합으로 시상해왔으나 70년 세계선수권대회는 인상·용상·종합 등 종목별로 시상했고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 역시 종목시상 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국제역도연맹은 69년 「바르샤바」총회에서 추상종목을 제외시킨 대신 종목시상키로 규정을 대폭 개정했으나 72년 「뮌헨·올림픽」은 종전방법대로 종합 시상한 바 있어 국제 「올림픽」위원회와 국제역도연맹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 것도 사실-.
그러나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역도의 종목별시상을 결정하고 9개의 금「메달」을 27개로 늘림에 따라 역도는 육상·수영에 이어 세번째로 큰「메달·박스」가 되었다.
따라서 현재 6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역도선수 이외에 인상이나 용상에 특출한 선수가 있다면 이에 대한 재고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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