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현대화 완료될 때 까진 주한미군감축 불고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26일 동양】「아더·W·허멜」미 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는 26일 미 하원 「아시아」및 태평양문제외교소위에서 미국은 현재로선 주한미군의 실질적 추가감축계획이 없으며 감축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군 현대화 5개년 계획이 성공리에 완료된 후가 될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또한 75년도의 대한군원요청액(무상 군원 1억6천1백50만 달러, 군사판매차관 5천2백만 달러)은 그 동안 지연돼온 한국군 현대화계획수행을 위해 필요한 액수라고 말했다.
「허멜」부차관보는 미리 준비한 성명에서 한국의 군사적 안정의 유지는 북괴와의 적대행위를 회피하고 한반도의 화해를 추구하는데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해밀턴」하원의원(민주당 「오하이오」주)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국무성은 해외공관에 1973년 외원법에 따라 수원국가들의 정치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주한미국대사관은 이 보고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