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고상 「플랫폼」에 잇단 승객충돌사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도권전철 고상(고상) 「플랫폼」에서 사람이 충돌, 보상하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있다.
24일 상오11시26분쯤 서울영등포구가리봉동 구룡역구내에 축조중인 고상「폼」에 용산을 출발, 장항으로가던 275완행열차(기관사이승낙·42) 승강구에 매달려가던 이성식군(21·전남 해남군옥천면 송산리704)이 팔이 부딪쳐 오른쪽팔과 허리에 중상을 입었다.
이군은 더위를 피해 승강구에 매달려가다 1·2m높이의 고상「폼」의 30cm간격틈에끼여 중상을 입은 것.
또 23일 하오4시5분쯤 같은 구룡역에서 서울발 장항행279완행열차(기관사 유무웅·40)를 타고가던 김정진씨(27·충남천안시쌍용동108)도 같은사고로중상을 입었다.
이같은 사고는 이미 안양에서 6건, 시흥에서만도 4건이 발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