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불가침 협정제의 지지 받아 마땅|미 대한 원조 불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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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아더·허멜」미 국무부차관보는 20일 한국이「북괴의 계속적인 적대행위와 도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 및 정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원조가 필요 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원 세출위의 해외활동분과위에서의 증언에서「허멜」부차관보는 미국의 원조계획이 한국 내에서의 미국의 중대한 목표에 큰 공헌을 하고있으며 이는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한정책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지속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취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7·3선언에 이어 74년1월 북괴에 대해 불가침조약 체결을 제의한 것은『한국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한 유익한 일보』였다고 지적,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조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을 갖는 모든 나라들의 신중한 지지와 주의를 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D의「아시아」국장 서리「앨프리드·화이트」는 이 분과위원회에서 75회계년도 중 대한원조액은 2천5백20만「달러」이며 그 내용은 식량과 영양개선을 위해 1천9백30만「달러」·인구조절과 위생계획을 위해 50만「달러」·인력자원 개발을 위해 40만「달러」, 그리고 선별된 개발계획을 위한 5백만「달러」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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