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바스켓왕 가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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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광란'이 시작된다. 미국 남자대학농구 최강을 가리는 미국대학체육위원회(NCAA) 농구 64강 토너먼트가 오는 21일(한국시간) 부터 3주간 열전에 들어간다.

NCAA는 지난 17일 토너먼트에 출전할 64개 대학팀과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64강 토너먼트는 4개 지구별로 16개팀이 참가, 녹다운제로 치러진다. 각 지구 1위팀끼리 '파이널 포'에 진출해 역시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전은 남부 1위-동부 1위, 서부 1위-중서부 1위의 포맷이다.

4강전은 오는 4월 6일, 결승전은 8일 뉴올리언스에서 벌어진다.

올해의 관심사는 지난해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메릴랜드대의 2연속 우승 여부와 올시즌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오클라호마대의 결승 진출 여부. 메릴랜드대는 올해 남부지구 6번시드를 받는데 그쳤고, 오클라호마대는 지난해 4강에서 인디애나대에 뜻밖의 일격을 당해 탈락한 후 올해를 기약해 왔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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