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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2천5백18년 전국사체 봉축 법요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9일은 2천5백18년째맞는 부처님 오신 날.
이날 전국의 크고작은 사찰에서는 일제히 부처님오신날 기념봉축 법요식(봉축법요식)을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이날 상오 10시 서울종로구견지동45 조계사대웅전에서 5천여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고 법당에서 관불행사와 설법회를 베풀었다.
박대통령이 보낸 대형 연등을 비롯, 5천여개의 팔각등·주름등이 대응전 앞뜰을 메운 가운데 거행된 이날 법요식에서 윤고암조계종 종정은 법어(법어)를 통해 석가탄생은 『우주의광명이며 중생의 복을 위한 커다란 횃불』이라고 말하고『영원한 행복과 세계평화, 국태민안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28일 저녁7시 동국대운동장에서 신도 1만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남북통일 및 세계평화기원 대법회를 갖고 제등(제등)행렬을 가졌다.
이날 제등행렬에는 동국대부속 중·고등학교 등 종립학교학생·신도·불교단체회원 등 1만여명이 등을 들고 동국대 교정을 출발, 필동∼한국의 집앞∼을지로3가∼장충단공원을 거쳐 밤 9시 동대교정으로 돌아와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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