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도급 2천만원 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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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검찰은 서울지검형사부 전재기 검사담당으로 은행부정사건으로 구속수사중인 박영복씨 (38)의 기소중지사건을 재개토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72년7월15일 서울관악구대방동242 영도생필품주식회사(대표 김용환·박씨의 공범으로 구속증)의 영진상사 증축공사를 하면서 제삼 건설주식회사 대표 이대국씨에게 전기난방 등 2천여만원에 공사를 도급, 약속어음을 떼어 부도를 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3월15일 박씨가 김용환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히러 김씨의 6천만원상당의 채권자이고 영도생필품주식회사가 금녹통상의 방계회사가 아니라는 수사결과에 따라 기소중지사건으로 마무리했다가 이번 금융사건으로 다시 수사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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