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학정, 나치 이상|미 카포먼 교수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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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17일 로이터합동】2차 대전 후의 「나치」전범들을 단죄했던 「뉘른베르크」재판에서 미국 검찰관으로 활약했던 「매리·카프먼」교수는 17일「그리스」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포의 통치』는 어느 면에선 「나치」독일의 통치보다 더욱 가혹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오하이오」주 「앤티오크」대학 법학교수인 「카프먼」씨는 1주일간 「그리스」를 방문한 후 16일 밤 이곳에 도착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리스」군사정권은 17살 난 어린 학생을 포함한 정치범들에게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전하고 어느 면에선 「나치」독일의 그것보다 더욱 가혹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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