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답을 겸한 김 총리 연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총리가 방한 미 의원단을 위해 베푼 16일의 조선 「호텔」만찬엔 국무위원·경제 단체 대표 등 1백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연설에서 『한국도 훌륭한 민주주의를 가꿀 것』이라는 말을 강조, 전날 국회의장 주최 만찬에서 『미국민들은 한국민이 민주정부와 민주체제에 대한 신념을 미국 국민과 함께 나누고 있는지를 학인 하고자 한다』고 했던 「오닐」단장의 말에 대한 회답을 했다.
김 총리는 최근 방한했던 「코언」교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 『「하버드」대학의 어느 교수가 미국의회의 대한 관심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했지만 나는 이를 믿지 않았고 여러분들의 방한이 바로 미 의회의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의 표시』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