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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석유사 통합키로-「메이저」와 대항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 13일 AFP동양】일본 실업계지도자들은 국제석유자본(메이저·그룹)의 압력에 대항하여 국내 석유회사들을 아랍 산유국과의 직접거래를 통해 원유수입, 원유의 개발 및 정제, 석유제품의 판매를 전담할 강력한 석유회사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유업계 소식통들은 13일 일본 흥업은행 상담역 나까야마·소헤이(중산소평)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 에너지촉진위원회가 제1단계로 교오도(공동) 석유회사의 방계회사인 공동원유회사(공칭 자본금 6천만 달러)를 세계 전지역으로부터의 원유구입을 위한 단일 채늘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동석유회사에 공동출자하고 있는 일본광업·아시아 석유 및 동아석유의 합병만으로는 막강한 메이저·그룹과 대항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에너지 촉진위는 「마루젱」(환선)석유의 「이데미쓰·고오상」(출광흥산)에 대해 일본 석유자본의 총합에 가담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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