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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출에 성공한 경주법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산 명약주 경주법주가 해외시장을 개척, 4월중 6천병이 일본·홍콩에 처녀 수출된다.
12일 업계에 의하면 경주법주측은 작년 7월부터 생산, 시판해온 법주의 견본을 금년초에 수입선인 일본의 전중옥상사와 홍콩의 안도무역에 보낸 결과 다같이 호의적 반응을 보여 1차로 6천병을 선적케 됐다는 것.
법주는 백미·찹쌀 혼합비율 70대30의 순곡에 오미자·산수유·구기자 등 한약재를 원료로 연간 1만1천섬을 생산 중.
동양인들 구미에 맞아 해외시장은 주로 동남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데 수출품은 주로 한국의 고전미를 상징하는 5홉들이 사기병으로 병당 수출가격은 3달러20센트(국내시판가격 2천원)이다. 회사측은 교포가 많은 로스앤젤레스에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어서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국산주는 인삼주와 함께 2가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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