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타결 실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28일 로이터·AP종합】「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과「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3일간에 걸친「모스크바」회담이 끝난 뒤 미·소 양국은 28일 공동성명을 발표, 공격형 핵무기제한을 위한 제2단계 전략무기제한협정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를 다짐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 협정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했음을 확인했다.
이날 공동성명발표에 앞서「키신저」장관과 함께「모스크바」를 떠난 고위관리들은 이번「모스크바」회담에서 쌍방은 이 2단계 SALT협정체결을 위한 개념상의 돌파구를 트는데 실패했으며 따라서 금년 6월말로 예정된「닉슨」대통령의「모스크바」방문 때 개최될 제3차 미·소 정상회담에서 이 협정이 조인될 가능성은 거의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