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21만호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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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올해목표 21만호의 주택건설계획을 확정했다. 26일 주택정책심의위를 거쳐 확정된 올해 주택건설 목표는 작년의 18만호보다 3만호가 늘어난 것인데 ▲전체의 76.1%를 차지하는 16만 호는 민간부분의 순수한 자력건설에 맡기고 ▲나머지 5만호만 4백50억원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금지원으로 25평 이하의 서민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건설부는 특히 올해에는 ①저소득층을 위한 대대「아파트」건설확대 ②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 있어서의「아파트」건설 우선 지원 ③신 산업도시의 주택 건설 집중지원 ④민간기업체의 주택건설에 대한 적극권장 ⑤주택규격화 및 대량건설을 위한 조립식주택건설의 확대 ⑥도시불량 지구개량사업에 따른 무허가 건물, 철거민을 위한 연립주택건설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런데 정부의 금년도 주택건설계획에 계상된 민간부분의 16만호 건설에는 l천2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건설부는 주택자금의 한도액을 작년보다 호당 평균 10만원정도 올렸는데 지원율은 주택형 및 지역에 따라 최고 70%에서 최저 44%까지로 되어 있다. 호당 융자한도액은 다음과 같다.
▲임대「아파트」(13평형)l백40만원 ▲분양「아파트」(15평)·대도시(서울·부산·대구)1백40만원·기타90만원 ▲연립주택(12평 기준) 대도시65만원·기타55만원 ▲단독주택(18평 기준) 대도시90만원·기타70만원 ▲농촌주택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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