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다시 오름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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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서울·부산에 이어 대구·광주·대전등 각 지방도시에서 일제히 올랐으며 계란·청과물·채소류와 고무신·모조지 값이 일부 지방에서 오름세를 보여 한동안 주춤했던 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주(18일∼24일) 주요도시 도매물가는 대구·광주·대전서 쇠고기 값이 6백g당 60∼1백60원이 올라 7백550∼8백원에, 돼지고기가 6백g당 20원∼90원이 올라 4백∼4백50원에 거래 됐으며 계란 값이 서울·대구·대전·목포서 꾸러미당 5∼30원씩이 올랐다.
또 사과가 대구서 상자당 2백원, 배가 서울·부산서 상자당 1백원씩이 올랐고 채소류는 배추가 서울·대구·광주·대전서 관당 30∼50원씩. 무가 서울·대전서 10∼20원이 올랐다.
공산품은 남녀 고무신이 부산·대구·대전서 켤레당 15∼25원씩 일제히 올랐으며 금값이 서울서 g당 3백93원이 한꺼번에 뛰어 2천3백46원에 거래됐다.
갱지·모조지 등 지류는 품귀가 풀리고 있으나 시세가 올라 모조지는 서울서 연당 4백원이 오른 8천8백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목재·가성소다·파라핀 왁스·생고무 등은 여전히 품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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