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호보조원 17명 추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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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주)16일AP합동】미국「미네소타」주「미니애폴리스」시의 사립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간호보조원17명이 미 이민국이 그들의「비자」연장신청을 거부함으로써 미국에서 추방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세인트폴」지구 이민국장「존·보우저」씨는 이들 한국간호보조원들이 응당 훈련과정을 밟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비자」연장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우저」국장은 또 이들이 미국시민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한국간호보조원17명은 작년여름「미네소타」에 왔으며 그들 중10명은「세인트루이스·파크」교외에 있는 요양원에, 그리고 나머지7명은 이곳으로부터 약80㎞떨어진「레드윙」에 있는 요양원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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