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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풍어…철야조업에 만선의 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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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목포】소흑산도와 대흑산도·홍도 등을 잇는 넓은 해역에 봄 조기 떼가 몰려 전국에서 온 6백여 척의 조기잡이 배가 철야조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5일부터 시작된 봄 조기잡이는 어선마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귀항하고 있는데 목포에서 출어한 길성호(28t·목포시 서산동4의1·선주 박길배)는 지난15일 한 그물에 1천㎏의 조기를 건졌고 소흑산도 남쪽 1백∼1백30m해상에서 조업한 동성호(26t·목포시 동명동1·선주 김두석)도 한 그물에 1천5백㎏을 잡아냈다.
이 같은 풍어로 흑산도 근해어장에는 예년보다 1개월이나 빠르게 파시가 형성되었다.
조기 값은 최상품이 상자당 8천 원, 하품은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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