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 야유회』공연|극한상황 통해 위선에 찬 사회 꼬집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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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가교는 제21회 공연으로 이근삼 작·허 규 연출의『30일간의 야유회』를 7일∼11일까지(매일 하오3시·7시) 예술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30일간의 야유회』는 사회저명인사들이 모범 죄수들을 위해 베푼 야유회를 그린 이야기다. 야유회를 떠날 때의 처음 계획과 달리 일행은 폭풍우를 만나 한 무인도에 30일간 갇혀 살게된다. 작가는 무인도라는 극한상황을 통해 인간사회가 얼마나 위선에 차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출연은 김동욱·박인환·김소야·최명수씨 등 약 13명, 미술은 김해랑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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