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 자담 급식비 대폭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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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4학년도 새학기부터 국민학교 자담 급식비가 지역에 따라 78∼1백%까지 올랐다.
문교부가 최근 국민학교 아동 급식용 제빵 기준을 재조정, 각시·도교위에 시달한 바에 따르면 1인1식 용량은 밀가루1백209(빵으로는 1백79g으로 지난해의 1백g(빵1백58g에 비해 20%가 는데 비해 값은 24원으로 지난해의 서울·부산 등지 13원50전에 비해 78%, 경기도관내 12원에 비해 1백%가 올랐다.
문교부당국은 이에 대해 현재의 1인1식용 밀가루1백g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양을 늘렸으며 늘어난 양 이상으로 값을 올린 것은 최근 밀가루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자담 급식 어린이들의 급식비 부담율이 크게 늘어나 전국에서 희망 어린이가 지난해엔 72만명에 이르렀으나 올해엔 50만명 이하선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도서·벽지에 있는 2천56개 국민학교 전체 어린이 51만 여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액(국고금) 무상 급식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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