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보는 것만으로「스푼」을 부러뜨려|자석의 자장을 바꾸고 고장시계 작동&&「이스라엘」청년에 화제 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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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 10월이래 구미 각국에서는 유리·겔러」(27)라는 한「이스라엘」청년의 신비스런 능력으로 인해 갖가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겔러」는 그의 정신력·염력으로「스푼」·열쇠·「리모콘」등을 구부리거나 부러뜨리고 고장난 시계를 작동시키는가 하면 자석의 자장을 바꾸어버리기까지 한다는 것.
미국에서는 미국 우주탐험의 선구자「폰·브라운」박사의 결혼반지를 뚫어지게 들여다보자 반지가 일그러져「폰·브라운」박사를 놀라게 했다는「겔러」의 능력에 대해 미국의 「스탠퍼드」연구소에서 연구보고서까지 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독에서는 고급시주간지「슈피겔」이「커버·스토리」로 특집을 내고 영국에서는「겔러」의 정신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과학자들이 연구단체를 만드는 등「겔러」의『신비』를 풀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슈테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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