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다얀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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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4일 AFP 동양】「모세·다얀」「이스라엘」국방상은 4일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협정을 위한 진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에즈」운하 전선으로부터 제한된 일방적 철군을 단행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도는 가운데 「헨리·A·키신저」미국 국무 장관 및 「제임즈·슐레징거」국방 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이집트」양국군 격리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상오 1시(현지시간·이하 같음) 공로「워싱턴」에 도착한 「다얀」국방성은 이날 정오부터 먼저 「키신저」장관과 오찬 회담을 가진 뒤 하오 3시30분부터 「슐레징거」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신형「제트」전투기·「탱크」및 그 밖의 다른 주요 장비 등 「이스라엘」의 추가군 장비 수요에 관해 논의했다.
그런데 「다얀」국방상이 「수에즈」운하 동쪽 48km지점의 「시나이」반도 안의 「미트라」 및 「기디」통로로의 「이스라엘」군 철수를 제의할 용의를 갖고 있다는 보도와 더불어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아랍」·「이스라엘」군 추가 철수를 전반적인 평화 타결안과 결부시키게 될 협정을 추진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키신저」장관은 중동전쟁 재발의 위험성을 완화할 수 있는 「아랍」·「이스라엘」군 격리 협정을 위해 진전을 볼 수 있다는 낙관논을 피력했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수에즈」운하 지역으로부터의 「이스라엘」의 일방적 철군은 외국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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