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35개 사업, 정부 예산 2118억원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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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2014년도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예산 211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달 초부터 국비확보 전담팀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지역 현안사업 35건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 후 국회의원·중앙부처·재경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벌여 왔다.

 시행 주체별로 보면 국가시행사업 883억원, 도 시행사업 150억 원, 자체시행사업 108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도로 분야에 ▶제 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건설 사업 50억원 ▶국도 43호(배방·음봉-영인-팽성) 건설 사업 638억원 ▶국도 대체 우회 도로(배방-탕정) 건설 사업 16억원 ▶국지도 70호(선장-염치) 건설 사업 150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에는 ▶곡교천 생태 하천 조성사업 58억원 ▶온천천 복개 하천 생태복원사업에 39억원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사업 146억원 ▶매곡천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44억원 ▶원도심 하수관거 정비 사업 5억원을 확보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아산1테크노벨리, 아산2테크노벨리, 탕정디스플레이시티1, 탕정디스플레이시티2 등 아산의 주요 성장 동력인 산업단지의 용수 공급시설, 진입도로 개설 등에 693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 확충과 실내수영장 건립 사업에도 17억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2016년 전국체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복기왕 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과 인구30만 도시에 걸맞은 지역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활동을 벌였다”며 ”향후에도 시민이 행복한 아산,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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