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김동현 "애주가 엄마 때문에 아빠 김구라가 손해 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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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7)이 애주가 엄마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결혼은 남자가 손해다 VS 여자가 손해다’라는 주제로 스타와 자녀의 토크가 이어졌다.

여기서 김동현은 “남자가 손해다”라고 입을 열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우리 부모님만 봐도 아빠(김구라)가 100%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 후 아빠는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국과 집을 오가며 죽어라 돈만 버는데 엄마는 아니라서 아빠를 보면 결혼은 남자가 손해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MC 손범수가 “엄마는 아빠와 어떻게 다른지?”라고 묻자 김동현 군은 “엄마는 늘 놀러 나갈 궁리만 하신다. 누군가가 자유를 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유를 잘 챙기시는 분이 바로 엄마다. 한번은 엄마가 친구 분들이랑 술 약속을 하신 날 아빠가 생각보다 일찍 귀가 하셔서 엄마의 술 약속이 무산될 뻔 했던 적이 있다. 아빠가 술 약속을 못 가게 할까봐 두려웠던 엄마는 갑자기 초상집에 가야한다며 까만 옷을 주섬주섬 챙겨 술자리에 나가셨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날 엄마가 술에 취해서 들어오시니까 아빠가 ‘야! 초상집에서 만취해 오냐?’라고 잔소리를 하셨고, 엄마는 ‘손님이 없어서 상주랑 마셨어. 상주랑!’이라며 너무 뻔한 변명을 하셨다. 아빠는 까만 옷까지 챙겨 입고 나갔다 들어오신 엄마의 노력이 가상해서인지 별 잔소리 없이 넘어가셨던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14일 밤 11시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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