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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사 중단 국고 낭비 5억원|계획 변경 잦은 대규모 건설 공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저인공업단지를 비롯, 금강대교·서산B지구 간척사업 등 대규모 각종 건설공사가 착공 후 계획변경, 사업우선 순위변경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고 있어 중요공사에서만도 5억원 이상의 국고 낭비를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21일 건설부에 의하면 ▲지난 67년 30억원의 예산으로 착공된 저공업단지는 3억원을 투입, 공단 조성을 위한 기초공사를 했으나 이 지역에 유치할 기간산업이 결정되지 않아 68년이래 공사가 중단되고 있으며 ▲이 단지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군산∼서천간의 금강대교도 총사업비 42억원 중 2천8백만원을 들여 교각하부시설 1기만을 시공하고 6년째 중단 되고 있다.
이밖에 부산∼김해를 연결하는 2천30m의 낙동대교는 총사업비 25억원중 7천7백만원을 들여 교각하부 3기만을 완성한 채 계속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데 건설부가 추진 중 중단하고 있는 중요 공사는 ▲도로부문3건 ▲수자원부문8건 ▲항만부문2건 ▲공업단지2건등 모두 15건이다.
중단된 공사의 내용은 ①금강대교(42억원중 2천8백50만원투자) ②낙동대교(25억원중 7천7백만원투자) ③대상「터널」 ④금강화양제(4억2천만원중 2천3백만원투입) ⑤금강옥성제 ⑥금강봉정제 ⑦섬진강하동제 ⑧낙동강다산제 ⑨영산강상류4호제 ⑩범국민치수1건 ⑪서산B지구간척(32억원중 6천7백만원투입) ⑫충무항만벽공사 ⑬저인항만공사 ⑭저인공업단지(30억원중30억투입) ⑮저인공업단지용수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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