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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키신저 장관과 요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16일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하고 요담했다. 박대통령은 상오 11시 키신저 장관의 방문을 받고 1시간동안 요담한 뒤 오찬을 들며 요담을 계속했다.
이 회담에는 최규하 대통령 특별보좌관·김정렴 비서실장·윤석헌 외무장관 대리가, 미국 측에서 「아더·허멜」 아태지역 차관보 대리·「하비브」 주한 미대사가 자리를 같이 하였으며 박 대통령 주최 오찬에는 한국 측에서 정일권 국회의장·김종필 국무총리·최규하 특별보좌관·김정렴 비서실장·윤석헌 외무장관 대리·맹상호 의전비서관이 미국 측에선 「키신저」 장관· 「필립·하비브」 주한 미 대사· 「아더·허멜」 국무성 아태 지역담당 차관보 대리가 참석했다.
박·「키신저」 회담에서는 ①6·23 평화통일 외교정책 특별선언에 입각한 이번 「유엔」총회에서의 전략에 관한 한·미간의 협조문제 ②「아시아」 및 세계 평화유지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국제문제의 의견 교환 ③「키신저」 장관의 중공 방문을 통한 중공지도자들과의 회담결과 설명이 있은 것으로 보인다.
상오 10시 10분 특별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키신저」 국무장관은 김종필 국무총리·윤석헌 외무장관 대리의 영접을 받았다.
「키신저」 장관 일행은 하오 3시 이한 한다.
「키신저」 장관의 수행원은 다음과 같다.
▲「아더·W·허멜」 2세 국무성 아태지역 담당차관보 대리, ▲「로버트·매클로스키」 국무성 대변인, ▲「윈스턴·로드」 국무성 정책조정실장, ▲「토머스·피커링」 국무장관 비서실장, ▲「나다니엘·데이비스」 국무성 외무 공무원 인사 수석담당관, ▲「로이· 아터턴」 국무성 중근동지역 담당 부차관보, ▲「로렌스·이글버거」 국가 안보회의 참모, ▲「조너던·호이」(동·해병중령), ▲「리처드·솔로몬」(동) 등 9명과 비공식 수행원 및 기자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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