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한전의 분리 얘기가 나오긴 했으나 이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전은 수권자본금 7백80억원, 자산 4천4백억원(부채 3천3백억원), 금년 추정 이익 43억원의 국내에서는 초「헤비」급 기업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수·화전에서 원자력 발전소까지를 포괄하고 있어 종업원 수만도 약1만2천명. 이렇게 덩치가 크기 때문에 경영이 방만하여 발·배전 업무를 나누는 방안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물가 안정과 중공업화를 위한 전기요금의 정책적 결정 등 장점도 있다. 또 이 장점이 발전 단가를 무시한 요금의 획일화 등 단점도 되지만-.
일본의 경우는 9개 민전이 각각 지역을 나누어 갖고 있어 전기요금도 일정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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